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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금리 인상에도 떨어지는 미국채 금리 왜?

기사입력 : 2022년12월16일 13:38

최종수정 : 2022년12월16일 13:38

채권 시장, 연준 긴축 시그널보다 침체 가능성에 '무게'
내년 10년물 금리 뜨기 어려워...채권시장 '황소장' 전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빅스텝을 취하고 내년에도 긴축 기조를 지속할 것임을 시사한 가운데, 기준금리와 미국채 금리의 엇갈린 움직임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10월 23일 4.219% 수준으로 정점을 찍은 뒤 최근까지 하락 움직임을 지속 중이다. FOMC 이후에는 3.5% 아래까지 내려섰다.

통상 고금리 상황이 더 오랜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국채 금리도 오르기 마련이지만 이번에는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지속 계획을 채권 시장이 신뢰하지 않고 있다며 "과도한 긴축으로 인한 경기 둔화 및 침체가 본격화하는 내년 미국채 매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와 연준 기준금리 격차 추이. 최근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내려오면서 두 격차는 지난 2020년 침체 당시처럼 마이너스 영역으로 내려옴. [사진=FRED] 2022.12.16 kwonjiun@newspim.com

◆ 심화하는 'R의 신호'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미국채 10년물 금리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모기지와 회사채의 가격을 정하는 데 기준이 되는 10년물 금리 움직임이 앞으로의 미국 경제 상황에 아주 중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이다.

더 구체적으로 전문가들은 연준의 정책 금리를 따르는 단기물 금리와 향후 미 경제 펀더멘털을 선반영해 하락하고 있는 장기물 금리의 금리차 역전에 주목하고 있다.

통상 오랫동안 채권을 보유하는 데 따른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위험 등으로 장기물 금리가 단기물 금리를 웃돌지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 투자자들은 침체에 대비해 장기물 국채를 매입하고 높아진 수요만큼 장기 금리(가격과 반대)는 낮아진다.

따라서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심할수록 경기 침체 신호로 받아들여지는데, 이 차이는 최근 날이 갈수록 마이너스 폭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채 2-10년물 금리는 지난 7월부터 역전된 상태이며, 3개월과 10년물 국채금리와 5년물과 30년물 국채금리도 역전된 상태다. 이 때문에 미국의 침체 위험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달 FOMC가 끝나고 하루 뒤인 15일 발표된 미국의 소매 판매 및 생산 지표 역시 부진한 경기를 시사하면서 미국 채권 금리는 아래를 계속 향하고 있다.

이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5bp 추가 하락한 3.452%, 30년물 금리는 4bp 가까이 내린 3.503%를 기록했다. 2년물도 2bp 정도 떨어져 4.232%를 기록했다. 이로써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마이너스 80bp로 역전 폭이 심화됐다.

◆ 내년 채권시장 '황소장' 기대

장단기 금리 차이가 정상적으로 우상향으로 돌아가려면 미국채 단기 금리가 내려오고, 장기 금리가 올라가야 한다. 이는 연준이 금리 인하 쪽으로 정책 스탠스를 바꾸고, 장기금리는 향후 개선될 펀더멘털을 선반영해 올라야 가능하다.

하지만 월가 전문가들은 피벗(정책 전환)을 꺼리고 긴축을 이어가려는 연준이 결국은 미국 경제를 침체 소용돌이로 빠뜨리는 치명적 실수를 범할 것이라는 경고음을 높이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도널드 엘렌버거 페더레이티드 에르메스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경기 침체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파월의 발언이 매파적으로 들리면 장단기 금리차 역전폭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파월이 단기 금리를 올릴 수 있지만 장기 금리를 올리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산운용사 글렌미드의 마이클 레이놀즈 투자전략 부사장은 모닝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변수들이 채권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한편으로는 연준이 금리를 계속 올릴 것이란 신호를 줬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침체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놀즈는 이어 "시장은 침체 가능성을 더 신뢰하는 모습으로, 15일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린 점(그로 인해 채권 금리가 하락한 점)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핌코의 리처드 클라리다는 미국이 최소한 완만한 침체를 피하는 일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앤드류 헌터는 연준의 꺾이지 않는 긴축 의지로 내년 상반기 중에는 완만한 경기 둔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뱅크오브뉴욕멜론 시장전략대표 다니엘 테네가저는 "시장이 내년 금리 인하를 위한 전제조건이 까다롭다는 현실을 직시하기 시작했다"면서 "연준의 긴축 지속 의지에 대한 의심과도 같은 채권 금리 하락 흐름은 연준이 과도한 인플레 파이팅으로 (침체라는) 실수를 범할 것이란 경고"라고 말했다.

연준의 선택과 채권 시장 움직임에 대한 이러한 월가 전문가들의 평가를 종합하면 내년 채권 금리가 위를 향하긴 어렵고(반대인 가격이 떨어지기 어렵고), 침체 가능성이 커지면 그만큼 안전 자산인 미국채의 투자 매력은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월가 베테랑들은 내년 채권 시장 투자가 유리할 것이란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블랙록의 채권 수장 릭 라이더는 2023년 채권시장과 시장금리의 변동성이 일제히 낮아지면서 채권 투자에 유리한 여건이 형성될 것으로 점쳤고, 자산운용사 인베스코도 2023년 리스크/보상 측면에서 채권의 투자 매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 밖에 모간스탠리의 리사 샬렛 최고투자책임자(CIO)가 2023년 채권이 주식을 아웃퍼폼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IB 업계와 큰손들 사이에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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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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