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연준 긴축 부담 지속되며 하락

기사입력 : 2022년12월16일 09:17

최종수정 : 2022년12월16일 09:1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지속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12월 16일 9시 6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49% 하락한 1만7367.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0% 내린 1266.61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과 달러화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12.13 kwonjiun@newspim.com

최근 끝난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기준 금리를 4.25~4.50%까지 50bp 인상하기로 했고, 점도표에 따른 내년 최종 금리 수준은 5.1%로 상향됐다.

최종 금리 상향 조정 소식에 위축된 투자심리는 간밤 발표된 미국 소매 판매 및 생산 지표 부진 소식까지 더해져 뉴욕증시를 비롯한 위험자산을 짓눌렀다.

미 상무부가 공개한 11월 소매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감소한 6894억달러로 집계돼 직전월의 1.3%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고, 산업생산도 계절조정 기준 전월보다 0.2% 줄어 시장의 예상치인 0.1% 증가보다 부진했다.

여기에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의 기소 및 바이낸스 대규모 인출 소식 등에 따른 투자 불안 심리도 여전한 모습이다.

CNBC는 비트코인 가격이 FTX 붕괴 이후 비교적 안정적 흐름은 보이고 있으나, 투자자들이 FTX 사태 추이를 꾸준히 모니터하면서 시장 심리는 다소 짓눌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투자은행(IB)들 사이에서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대한 회의적 시선도 여전한 상황이다.

수년째 코인 시장에 회의적 입장을 보여 온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회장은 지난주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어떤 식으로든 조작될 수 있고, 암호화폐 시장이 실제 시장인지조차 확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 상품 애널리스트들도 비트코인보다 금이 장기적으로 더 선전할 것이라면서, 가상화폐가 투기적 목적보다는 실질적인 활용 가치를 더 가져야만 지금보다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프리 큐리 등 애널리스트들도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을 줄이는 데는 실생활에서 더 광범위한 채택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한참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우려했다.

마켓워치 역시 미래가 불확실하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 11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6만5000달러까지 회복하려면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다만 쏟아지는 비관론 속에서도 여전한 강세론을 펼치는 사람들도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일단 1만8000달러를 넘으면 1만8300달러 핵심 저항선 돌파에 이어 빠른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였던 2019년과 같은 시장 상황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지속 가능성이 가장 높은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3만달러를 넘어서까지 가격이 꾸준히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