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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든 성배' 마오타이 회장, 끊이지 않는 경영진 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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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중국을 대표하는 백주업체인 마오타이(茅台)의 회장이 또 한 번 불명예 퇴진됐다.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기율검사위원회는 15일 가오웨이둥(高衛東) 구이저우마오타이 전 회장을 엄중한 규율 위반과 법률 위반 문제로 '솽카이'(雙開, 당적과 공직 박탈) 처분했다고 재경망이 16일 전했다.

구이저우성 기율위는 가오 전 회장의 도박, 성매매,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7개월여 조사한 후 이 같은 처분을 내리며, 이 사안을 엄중히 처리할 것을 주문했다. 기율위는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게 되며, 가오 전 회장은 재판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그에게 중형이 선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월에는 가오 전 회장의 전임자였던 위안런궈(袁仁國) 전 마오타이 회장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1심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바 있다. 재경망은 현재까지 마오타이의 고위직 중 모두 16명이 법적 처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마오타이는 국영기업으로, 보통 구이저우성의 공무원이 회장에 임명된다. 가오 전 회장은 구이저우성 교통국장 출신이고, 현임 딩슝쥔(丁雄軍) 마오타이 회장은 구이저우성 에너지국장 출신이다.

공무원 사회에서 능력과 도덕성을 인정받아 고위직까지 올랐던 이들이지만 마오타이 회장직에 취임한 후에는 뇌물과 비리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한 셈이다.

[사진=바이두 갈무리]

중국에서 마오타이는 그야말로 '없어서 못 파는' 히트상품이다. 도수 53도 마오타이 500ml 1병이 현지에서 2700위안(한화 약 51만원)에 판매된다. 고가의 상품임에도 사려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마오타이는 소비자들에게 구입시 신분증을 제시케 하고, 1인당 연간 2병씩만 판매하고 있다.

당연히 마오타이의 경영 실적은 무척 좋다. 매년 영업이익률은 70%, 순이익률은 50%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매출액 1094억위안(약 20조8000억원), 영업이익 747억위안, 순이익 524억위안의 '어마어마한'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마오타이 대리상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마오타이 정식 대리상이 되면 안정적인 수입원을 갖게 되니 당연지사. 때문에 마오타이 대리권을 취득키 위해 인맥을 동원하고, 뇌물을 쓰는 일들이 비일비재로 벌어진다.

대리상을 관리하는 마오타이 직원들에게도 접대가 벌어지지만, 가장 강한 뇌물과 향응은 당연히 마오타이 회장에게 향한다.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지 못한 대가로 또 한 명의 마오타이 전 회장이 그간 공들여 쌓아 올린 경력과 평판을 모두 잃고, 그 인생은 송두리째 망가졌으며, 장기간 투옥해야 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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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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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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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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