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매안심 환경을 조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치매친화적 사회안전망 조성을 위해 수상리, 하광정리 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한데 이어 지난 13일 '치매극복선도단체'에 행복노인복지센터, '치매안심가맹점'에 하조대매표소를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양양군 하광정리 치매안심마을 지정.[사진=양양군청] 2022.12.15 onemoregive@newspim.com |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치매 친화마을로 치매예방을 위한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 및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 운영, 마을 안전환경 조성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운영된다.
치매극복선도단체와 치매안심가맹점은 구성원 모두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치매극복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단체 및 개인사업장이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사업자등록번호 가운데 숫자 코드가 01~79, 90~99인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치매극복선도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 관련 리플릿을 상시 비치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치매안심센터를 안내해주는 역할과 함께 배회 노인 임시 보호 및 신속한 신고,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 등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양양군은 치매안심마을 운영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치매안심마을 운영과 치매극복선도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 등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