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출산율...1000명당 38.2명·2019년 대비 2.9명 감소
경북도, 2021년 지역 청년통계 발표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해 12월 말 기준 경북 청년인구는 66만66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대비 3.7% 감소한 규모이다.
경북도는 각종 청년정책 수립의 기초자료가 될 '2021 경북 청년통계'를 발표했다.
경북도는 도민의 생애주기 중 교육, 교육시장 진입 및 유지를 통해 개인의 경제‧사회적 삶의 수준과 질을 결정하는 시기인 청년층 통계를 2018년부터 2년마다 분석해 정책 추진에 활용하고 있다.
통계작성 기준시점은 2021.12월이며 경북도 주민등록에 등재된 청년으로 '경상북도 청년기본조례' '경상북도 청년창업지원 조례', 시군의 청년관련 조례 등을 근거로 작성하며 '청년'은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
경북 청년통계는 도, 고용노동부, 연금공단 등 기관 행정자료와 주택소유통계, 신혼부부통계, 지역별 고용조사 등 10여종의 국가승인통계를 집계․연계․결합해 작성된 가공통계이다.
경북도의 2021년 12월 말 기준 연도별 청년인구(15∼39세) 비율(왼쪽)과 향후 15년간 장래 청년인구(15∼39세) 및 비율.[그래픽=경북도] 2022.12.15 nulcheon@newspim.com |
이번 통계는 인구․가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등 6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지표는 시군별‧연령별‧성별로 세분화해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통계를 작성해 제공한다.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2월 말 기준 경북도 청년인구는 66만6600명(25.4%)이다.
장래 청년인구도 계속 감소해 2037년 청년인구는 47만4700명(19.1%)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1년 경북 청년의 총 전입은 14만2900명, 총 전출은 15만1100명이다.
순이동은 –8200명이며, 순이동률은 –1.2%로 나타났다.
출산율은 2011년 이후 지속해서 감소해 2020년 천명당 38.2명으로 2019년에 비해 2.9명 감소했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정책관은 "청년통계는 정책 추진을 위한 귀중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라며 "통계자료를 잘 활용해 각종 정책에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 청년통계는 도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KOSIS(www. kosis.kr)에도 DB 자료를 구축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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