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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기여금 부과 앞두고 희비 갈리는 '르·쌍·쉐'

기사입력 : 2022년12월15일 06:02

최종수정 : 2022년12월15일 06:02

전기차 없는 르노...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생산 재개
한국지엠은 내부적으로 목표 달성 가능 전망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전체 판매량 중 전기차를 일정 비율 이상 판매해야 하는 무공해차 보급목표제가 내년부터 시행되면서 국내 중견 완성차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쉐보레 볼트 EV와 볼트 EUV라는 전기차를 보유한 한국지엠과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르노코리아자동차, 코란도 이모션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입장이 갈리고 있는 것이다.

르노 조에 [사진= 르노코리아자동차]

15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내년부터 무공해차(전기차·수소전기차)를 일정 비율 이상 판매하지 않는 업체에 기여금을 부과한다. 최근 3년 간 연 4500대 이상 판매한 기업이 대상으로 연평균 판매량이 10만대인 현대차와 기아는 12%, 르노코리아차·쌍용차·한국지엠은 8%의 무공해차를 판매해야 한다.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제네시스 GV60 등을 판매 중인 현대차나 EV6, 니로 EV를 판매하고 있는 기아는 기준 달성에 큰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전기차 포트폴리오가 상대적으로 적은 중견 3사다.

르노코리아차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가 없다. 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국내 판매를 중단하고 수출만 하고 있으며 판매 중단된 전기차 조에(ZOE)도 판매 재개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르노코리아차 관계자는 "조에는 아직 판매 재개 계획이 없다. 2023년 전기차 출시 계획도 아직은 없는 상황"이라며 "친환경차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쌍용자동차]

코란도 이모션이라는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쌍용차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코란도 이모션은 사전계약 3주만에 3500대가 완판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으나 배터리 수급 문제로 올해 187대 판매에 그쳤다.

LG전자가 담당하던 배터리 패키징 사업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일원화되면서 사업이 중단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최근 코란도 이모션의 생산을 재개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신차 토레스의 전기차 모델 U100(프로젝트명)을 생산하면서 전기차 생산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배터리 패키징 사업을 모트렉스에서 하기 시작해 곧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코란도 이모션과 U100도 있어서 전기차 비율을 맞추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지엠은 볼트 EV와 볼트 EUV로 기준을 가까스로 채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1월까지 볼트 EV는 675대 판매됐으며 볼트 EUV는 1906대 판매됐다.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량이 3만5397대인점을 볼 때 7.2% 수준이다. 한국지엠 측은 내부적으로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12월에 볼트 모델 2종의 판매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부적으로는 무공해차 기준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한국지엠]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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