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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세르비아 체류...주소 등록까지 마쳐

기사입력 : 2022년12월14일 11:54

최종수정 : 2022년12월14일 11:54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인물인 권도형(31) 테라폼랩스 대표가 세르비아에 체류 중이며 주소 등록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대표는 지난 9월 초 싱가포르를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세르비아로 체류지를 옮겼다.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CEO [사진=유튜브 캡처]

권 대표에게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최고등급 수배인 적색수배가 내려져 있다. 법무부는 세르비아 정부에 수사 공조를 요청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라‧루나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권 대표가 수사를 피할 목적으로 도피한 것으로 간주하고 공소시효를 정지시켰다. 또한 지난 9월 권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고 외교부에 여권 무효화 조치를 신청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1월 28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인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한 바 있다.

youn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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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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