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12일 강원 속초시 장사항 인근 해상에서 참돌고래 두 마리가 혼획됐다.
해양경찰이 혼획된 참돌고래의 길이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2.12.13 onemoregive@newspim.com |
13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속초시 장사항 동방 약 1.8km(약 1해리)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가 조업 중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고래 2마리를 발견해 신고했다.
혼획된 참돌고래 2마리는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해 위판했다. 올해 현재까지 관내에서 혼획된 고래는 30마리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올해 초부터 혼획 고래에 대한 현장 조사를 강화하여 왔다."며 "혼획 고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불법 포획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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