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화물연대가 오늘 오전 조합원 총투표를 거쳐 파업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9일 화물연대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국적으로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해 총파업 철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화물연대는 당초 전날(8일) 중앙집행위원회 긴급회의에서 총파업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이 당정의 안전운임제 일몰 3년 연장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회의 안건을 변경했다.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생명안전 후퇴 윤석열 정부 규탄! 노동자 참여 입법 촉구!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화물연대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윤창빈 기자] |
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당정 회의 결과로 제시한 '3년 연장' 안을 수용해 관련 법을 개정하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노동 탄압으로 인한 파업 지속과 경제적 피해 확산을 막고 안전운임제의 지속을 위한 최소한의 결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화물연대의 총파업 철회 여부는 조합원 총투표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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