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화물연대, 총파업 중단여부 두고...긴급회의 개최

기사입력 : 2022년12월08일 17:33

최종수정 : 2022년12월08일 23:09

민주당 입장변화로 고립 위기…조합원 손해도 고심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화물연대가 총파업(집단운송거부) 중단 여부를 검토한다. 당정의 '안전운임제 일몰 시한 3년 연장'을 수용하기로 한 더불어민주당의 입장 변화를 받아들일지 고심하고 있다. 파업이 보름째로 접어들면서 조합원들의 생계난이 가중돼 운송중단을 지속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어려움도 더해진 상황이다.

8일 화물연대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이날 저녁 중앙집행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총파업 중단 여부를 논의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생명안전 후퇴 윤석열 정부 규탄! 노동자 참여 입법 촉구!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화물연대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2022.12.07 pangbin@newspim.com

당초 이날 중집위에서는 총파업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이 이날 오전 당정의 안전운임제 일몰 3년 연장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회의 안건이 바뀌었다.

이에 따르면 내일(9일)부터 총파업을 중단하고 정상 업무를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화물연대와 단일대오를 유지했던 민주당의 입장 변화로 화물연대가 완전히 고립될 위기에 처하면서 현실적인 판단을 고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당정 회의 결과로 제시한 '3년 연장' 안을 수용해 관련 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 탄압으로 인한 파업 지속과 경제적 피해 확산을 막고 안전운임제의 지속을 위한 최소한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품목 확대 논의를 위한 여야 합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정부의 단호한 '선복귀' 입장도 화물연대에 부담이다. 정부는 조건없는 복귀와 그 이후 협의를 주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물론 여당까지 이에 가세하며 화물연대를 압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수억원의 차량 할부금 등을 매달 부담해야 하는 조합원들이 파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어려움도 파업을 지속하기 쉽지 않은 이유로 꼽힌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정부의 강경대응에 굽히지 않고 파업을 지속하자는 입장이었지만 조합원 개개인 입장에서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중집위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