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미행한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한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한 장관 스토킹 사건을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은 더탐사의 한 장관 주거지 침입 사건도 수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2.08 yooksa@newspim.com |
앞서 한 장관 측은 지난 9월 더탐사 소속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수서경찰서는 A씨를 소환조사했다.
또한 더탐사는 지난달 27일 한 장관이 거주 중인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건물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아파트 공동현관을 통해 자택 문 앞에 찾아가 현관 도어락을 열려고 시도하고 집 앞에 놓인 택배물을 살펴보기도 했다. 한 장관은 이들을 보복범죄와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수서경찰서에 고발했고 해당 사건도 서울경찰청에 넘겨졌다.
경찰은 전날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더탐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약 4시간 동안 대치하며 몸싸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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