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주거지를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시민언론 더 탐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더 탐사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동영상 제작 관련 자료 등을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 2022.10.18 mironj19@newspim.com |
더 탐사는 "언론 자유를 훼손하는 압수수색에 응할 수 없다"며 압수수색을 거부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더 탐사 측의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더 탐사는 지난달 27일 한 장관이 거주 중인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건물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아파트 공동현관을 통해 자택 문 앞에 찾아가 현관 도어락을 열려고 시도하고 집 앞에 놓인 택배물을 살펴보기도 했다. 한 장관은 이들을 보복범죄와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수서경찰서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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