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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행안부‧용산구청 직원 조사...'윗선 수사' 지속

기사입력 : 2022년12월08일 10:34

최종수정 : 2022년12월08일 10:34

이주부터 행안부 조사 시작
이임재‧송병주 보강수사 계획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이 행정안전부와 용산구청 소속 직원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특수본은 전날인 7일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총경)을 소환조사했다. 류 총경을 소환 조사한 것은 지난달 18일과 25일에 이어 3번째다. 류 총경은 참사 당시 근무 장소인 상황실을 벗어나 자신의 사무실에서 근무해 참사 발생 사실을 늑장 보고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6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을 수사하는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현판이 설치돼 있다. 2022.11.06 mironj19@newspim.com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서울시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의 소속 직원들을 참고인으로 조사해 사고 전후 상황전파 과정과 각 기관별 조치사항 등을 확인했다.

특수본은 앞서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총경)과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경정)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영장심사를 맡은 서울서부지법은 "증거인멸과 도망할 우려에 대한 구속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고 피의자의 충분한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수본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 총경과 송 경정 등에 대해서는 보강 수사 후 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다. 입건된 피의자 21명 중 16명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고 있어 향후 수사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유가족들로 구성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가칭)' 준비모임은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특수본의 '부실 수사'에 우려를 표했다. 협의회는 "특수본이 진정으로 부실한 수사가 아닌 '성역 없는 수사'를 진행할 의지가 있다면 조속히 영장을 재신청해 두 경찰 간부의 신병을 확보해야한다"고 했다.

youn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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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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