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동해왕이사부축제가 오는 9일 강원 삼척시 이사부광장에서 개막한다.
1일 삼척시에 따르면 우산국을 정벌한 이사부 장군의 개척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삼척동해왕이사부축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이사부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섬척동해왕이사부축제 포스터.[사진=삼척시청] 2022.12.01 onemoregive@newspim.com |
'이사부 다시 출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열리는 대면 행사로 개막식 축하공연, 다양한 전시 및 체험행사를 비롯해 각종 대회 및 공개방송, 지역단체 공연, 이사부 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시민 화합과 소통의 한마당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오는 9일 오전 오분항 이사부 출항지 기념비에서 이사부 숭모제를 시작으로 개막식에서 송가인, 신문희, 김다나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이어 10일에는 이사부 장군을 주제로 삼척시장, 삼척시의회 의장과 함께 강진, 박상철, 박혜신, 천명훈 등이 출연하는 TV/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되고 지역예술인이 참여하는 '이사부 예술단' 공연이 오는 11일 이사부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외에도 온라인 공모전(이사부 사자탈 만들기)과 행사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이사부 사자탈 만들기는 오는 5일까지 접수받아 대상(50만원)과 최우수상(30만원) 등을 시상한다.
신명석 관광과장은 "이번 축제는 이사부 장군의 얼을 계승하고 범국민적 독도 수호 의지를 한층 높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사전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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