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보건복지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수원시청 [사진=뉴스핌DB] |
30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의사가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전문 의료서비스(진찰·처방)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돌봄서비스를 연계해주는 것이다. 수급자가 지역사회에 계속 거주하도록 지원한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수급자에세 사업을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한다. 또 지역 내 돌봄자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사업 수행 인력과 시설을 지원하고, 환자별로 '케어플랜'(돌봄계획)을 수립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니터링도 꾸준히 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2년 12월 1일부터 2023년 11월 30일까지이고, 필요하면 연장할 수 있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장기요양수급자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 공공병원, 지역사회 자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장기요양수급자를 돌보는 모델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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