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세르비아와 카메룬이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두면서 두 팀 모두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세르비아와 카메룬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 3대3으로 비겼다.
카메룬은 브라질에게, 세르비아는 스위스에게 1차전에서 패배하면서 두 팀 모두 16강 진출 탈락 위기에 놓여 있다. 이날 경기로 세르비아와 카메룬은 승점 1을 획득해 1무 1패로 공동 조 최하위를 유지하게 됐다.
전반전에 3골, 후반전에 3골이 터졌다. 전반전은 세르비아가 우세했다. 세르비아는 미트로비치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11분 미트로비치의 헤딩슛은 골대를 맞았다. 세르비아는 장신 공격수를 이용해 골문을 두드렸지만 카메룬 수비에 막혔다. 주도권은 세르비아에 있었지만 선제골은 카메룬에서 먼저 나왔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메룬 수비수인 카스텔레토가 골을 넣었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박두호 기자 = 28일(한국시간) 카타르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G조 2차전에서 세르비아와 카메룬이 3대3으로 비겼다.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는 세르비아 선수. 2022.11.28 walnut_park@newspim.com |
세르비아는 전반 추가시간에 연속 골을 넣으며 역전했다. 전반 추가시간에 프리킥을 얻은 세르비아는 타디치가 키커로 나서 공을 올렸고 파블로비치가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2분 뒤에 세르비아의 파블로비치의 중거리 슛이 들어갔다. 세르비아는 6분의 전반전 추가시간에 2골을 결정지었다.
후반 7분 세르비아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사비치가 침투하는 타디치에게, 타디치는 미트로비치에게 다시 패스했고, 미트로비치가 골을 넣었다.
3대 1로 앞섰지만 카메룬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0분 아부바카가 로빙 슛으로 골을 넣으며 추격이 시작됐다. 3분 뒤인 후반 13분에 아부바카는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으며 돌파했고, 반대편에 추포모팅에게 패스했다. 추포모팅의 왼발 슛으로 3대 3 동점이 됐다. 이후 양팀은 추가골 없이 3대3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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