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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 거부 2일째 물류 대란 본격화...국토부, 화물연대에 면담 요청

기사입력 : 2022년11월25일 22:14

최종수정 : 2022년11월25일 22:14

장치율은 평시 수준, 컨테이너 반출입향 28%로 격감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이틀째를 맞은 화물연대파업에 따라 물류 차질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전국 12개 항만의 컨테이너 장치율은 평시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크게 줄었다. 

정부는 화물연대에 면담을 요청하고 물류 차질을 막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화물연대 측의 비조합원 운송 방해에 대해서는 준엄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12개 항만의 컨테이너 장치율은 63.9%로 평시(64.5%)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장치율은 항만의 컨테이너 보관능력 대비 실제 보관된 컨테이너의 비율을 뜻한다. 반면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만 451TEU로서 평시(3만6655TEU) 대비 28% 수준으로 거꾸러졌다. 

다만 자동차·철강·시멘트 등 각 협회에서 운송거부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으며 사전수송에 따라 지금까지 피해가 가시화되지 않은 상태다.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지난 24일 오전 전남 광양시 광양항 에서 열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전남지역본부의 총파업 출정식에서 조합원들이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11.24 ojg2340@newspim.com

정부는 물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에 나선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후 경남 김해 소재 레미콘 공장을 방문해 레미콘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건설현장의 피해를 우려하면서 정부의 단호하고 엄정한 대응을 약속했다. 원 장관은 부산항에 설치한 임시사무실에 머물면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대응을 총괄 지휘하고 정상 운송 참여자를 계속해서 독려할 계획이다. 

또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충북 단양 소재의 시멘트 공장을 방문해 시멘트 업계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교통물류실장 주재로 경찰청, 해수부, 산자부, 고용부, 행안부 등과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비상수송대책을 논의했다. 

주요 물류거점에 경찰력(기동대·교통경찰·신속대응팀 등)을 배치해 운송방해행위를 비롯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운행차량 보호조치 등을 하고 있다. 아울러 군위탁 컨테이너 수송 차량 등 운송수단을 지속 투입하고 있다. 

긴급 물량은 경찰의 보호를 통해 반출하고 있고 기업 별 자체 운송인력 투입, 정부의 비상수송대책 등을 통해 물류피해 최소화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군 위탁 컨테이너 차량 50대가 추가 투입됐다. 

국토부는 집단운송거부 사태의 원만한 해결과 국가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화물연대에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면담 일시는 화물연대와 협의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화물연대의 합리적 요구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는 안전운임제 제도 개선과 관련해 화주, 운송사, 차주 간 협의체 등을 통해 제도 개선을 지속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물연대는 전체 조합원의 30%에 해당하는 총 6700여명이 경기(670명), 부산(490명)을 비롯해 전국 16개지역 160여개소에서 집회 중이다. 집회 인원은 첫날 대비 2900명 감소했다. 이와 함께 국회에서 민주당과 함께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와 품목 확대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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