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측의 요구에 부응하면 국민들의 고통을 끝낼 수 있다고 크렘린궁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 지도부는 현 상황을 정상으로 되돌릴 모든 기회를 갖고 있다"며 "러시아 측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국민들의 모든 고통을 끝낼 수 있다"고 발언했다.
페스코프는 "민간인이나 민간시설을 목표물로 삼은 공격은 없었고 우리의 공격 목표물은 직·간접적으로 군사적 역랑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 러시아군의 기간시설 겨냥 공습에 우크라에서는 전국적으로 정전과 단수 피해가 잇따랐다.
러시아의 공식 입장과 달리 전날 러군은 동남부 자포리자주 빌니안스크의 한 산부인과 병동에 폭격, 건물이 무너져 신생아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 참석했다. 2021.06.04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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