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간격 4개월→3개월 단축…단가백신 접종 중단

기사입력 : 2022년11월23일 14:50

최종수정 : 2022년11월23일 14:50

내일부터 접종·확진 3개월 경과시 접종 가능
우세종 BA.5 감소…BN.1 등 새 변이 증가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방역당국이 겨울철 코로나19 유행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동절기 백신 추가 접종 권고 간격을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한다.

질병관리청은 23일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 국외 동향 등을 고려해 접종 간격을 24일부터 3개월(90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은 "접종 후 10주, 12주, 14주 경과에 따라 중화항체가 감소하고 하위 변이주에 대한 면역 회피가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60세 이상에서 접종간격을 4개월로 했을 때 접종을 하지 못한 분들이 상당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접종 간격을 3개월로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의 추가접종 간격이 미국은 2개월, 일본·호주·영국·유렵연합 3개월이라는 점도 고려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8∼5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개량 백신) 예방 접종이 시작된 7일 서울 시내 한 보건소에 관련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진행한 사전 예약으로 2가 백신 접종을 예약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동절기 추가접종은 화이자의 BA.1 기반 백신,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4/5 기반 백신과 모더나의 오미크론 변이 BA.1 기반 백신 중 하나를 택해 맞으면 된다. 2022.11.07 mironj19@newspim.com

이에 따라 24일부터 마지막 접종이 2·3·4차 중 어떤 접종이든 상관없이 이전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나면 당일접종과 사전예약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동절기 추가접종 이후 제한적으로 유지하고 있던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 백신을 이용한 3·4차 접종은 12월17일부터 중단한다. 3·4차 접종 신규 사전예약은 이달 28일부터 중단된다.

이는 현재 우선 권고하는 동절기 추가접종 2가 백신의 공급이 충분한 데다 겨울철 유행이 시작된 상황에서 접종유형을 단일화해 국민의 혼선을 줄여 효과가 더욱 높은 2가 백신 접종에 집중하려는 조치다. 2가 백신은 기존 단가 백신보다 중화항체가 2~5배 상승한다고 알려졌다.

질병청에 따르면 11월 3주 일평균 신규 확진자가 5만2437명으로 전주 대비 6.6%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10으로 5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했으며 일평균 위중증·사망자는 각각 399명, 53명으로 14.3%, 41.8% 늘어났다.

이달 둘째 주(11월 6~12일)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0.69%로 전주(10.36%) 대비 증가했다. 신종 변이도 늘고 있다. 우세종인 BA.5 검출률은 79.5%로 80%대 아래로 떨어진 반면 신종 변이인 'BN.1' 검출률은 7.6%로 치솟았다.

이재갑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질병청의 코로나19 전문가 초청 설명회에서 "최근 네이처에 등재된 논문에 따르면 재감염 시 치명률과 중증화율이 기존보다 훨씬 더 높다. 특히 60세 이상 고위험군에서 더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 후 오랜 시간이 지나 감염된 고위험군의 경우 중증과 사망 위험이 다시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기 때문에 동절기 추가접종에 잘 동참해 달라"고 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