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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7만2873명…60세 이상 개량백신 접종률 17%

기사입력 : 2022년11월22일 10:15

최종수정 : 2022년11월22일 10:15

위중증 461·사망 45명…위중증 4일째 400명대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7만2873명 발생하며 다시 7만명대로 늘어났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일째 400명대가 이어졌다.

신규확진은 주말 진단검사 감소 효과가 사라지면서 전일(2만3091명)보다 5만5182명 증가했고 지난주 화요일(7만2866명) 대비로는 7명 늘며 월요일 발생, 화요일 발표 기준 6주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7만287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만279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81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2665만4729명이 됐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든 461명으로 나흘 연속 400명대를 나타냈다. 사망자는 4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111명(치명률 0.11%)이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이 45명으로 전체의 100%다.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33.5%를 기록하고 있다. 보유병상은 1581개, 가용병상은 1051개다. 일반 병상 가동률은 25.9%, 보유병상은 1907개, 가용병상은 1413개 남아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명을 넘어서며 재유행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8일 오후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6만명 이상 나온 것은 지난 9월15일(7만1444명) 이후 54일 만이다. 2022.11.08 yooksa@newspim.com

방역당국은 하루 최대 20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고위험군 대상 2가(개량)백신 접종을 밀고 있지만 접종률은 미미하기만 하다. 이날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60세 이상이 17.1%,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가 17.4%로 저조한 수준이다.

방역당국은 내달 18일까지 4주간 동절기 2가 백신 집중 접종기간으로 정했다. 행정복지센터에 대리 예약창구를 설치하고 예약 없이도 원하는 백신을 현장에서 바로 맞을 수 있도록 지원해 60세 이상 고령층 50%,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는 60%까지 접종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 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개량 백신의 우수성이 어느 정도는 예측되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제발 예방 접종을 꼭 맞아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자료=질병청] 2022.11.22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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