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6, '카세일즈 선정' 올해의 차로 뽑혀
니로·스포티지, 아일랜드서 '올해의 차'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기아 전기차 EV6가 호주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기아 니로와 스포티지는 아일랜드에서 소형 SUV·중형 SUV 부문에서 각각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기아는 20일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카세일즈'가 선정하는 시상식에서 EV6가 '올해의 차'에 올랐다고 밝혔다.
기아 전기차 EV6가 호주 유력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차'에 올랐다. [사진=기아 제공] |
카세일지는 매년 호주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최우수 차량을 선정한다. 올해는 BMW iX, 폭스바겐 폴로,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테슬라 모델 Y, 제네시스 GV60 등 12개 차량이 경쟁을 벌인 결과, EV6가 심사위원 10명 중 5명으로부터 1위 표를 획득해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함께 경쟁한 제네시스 GV60은 '올해의 우수 차량'에 올랐다.
카세일즈는 "EV6는 올해의 차 선정 기준인 안전, 혁신기술, 실용성, 승차감 및 핸들링, 유지비 등 다섯 가지 기준을 충족시키는 탁월한 차량"이라며 "EV6는 유지 비용 측면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기아의 니로와 스포티지는 아일랜드 자동차 기자단 협회가 주관하는 '2023 아일랜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니로는 소형 SUV 부문, 스포티지는 중형 SUV 부문에서 최우수 차량으로 평가받았다.
니로는 폭스바겐 타이고와 스즈키 S-크로스 등과 경합을 벌였고 스포티지는 폭스바겐 ID.5와 메르세데스 벤츠 EQB, 볼보 C40, 닛산 아리야를 누르고 올해의 차에 올랐다.
기아 관계자는 "니로와 스포티지의 올해의 차 수상은 유럽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차급인 중·소형 SUV 부문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