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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10월 유럽서 8.2만대 판매...전년비 4.9%↓

기사입력 : 2022년11월17일 18:32

최종수정 : 2022년11월17일 18:32

현대차 8.9%·기아 0.9% 감소...전기차 판매량 크게 줄어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0월 유럽에서 총 8만2059대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수치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유럽에서 3만9646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대비 8.9% 감소한 수치다.

[사진= 현대차그룹]

기아는 전년 대비 0.9% 줄어든 4만2413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4.1% 증가한 91만753대를 기록했다. 이에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8%포인트 줄어든 9.0%를 기록했다.

현대차에서는 투싼이 9163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코나가 6782대, i10이 410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1만1738대로 최다 판매 모델이 됐으며 씨드가 1만121대, 니로가 5965대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33.5% 줄어든 9526대를 기록했다.

전기차 모델 중에서는 코나 일렉트릭이 2779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아이오닉5가 2384대, 니로 EV가 1811대 팔리며 뒤를 이었다.

올해 10월까지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11만9153대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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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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