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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급 확산에 中 방역완화 신정책 멈칫

기사입력 : 2022년11월19일 12:34

최종수정 : 2022년11월19일 17:35

중국 코로나19 감염자 4일째 2만명대
베이징 차오양구 등 식당내 영업 금지
먹는 코로나19 치료약 약국 발매 개시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11월 11일 코로나19 방역 통제를 완화하는 신정책을 내놨으나 감염 환자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통제가 다시 강화되는 추세다.

신 정책 직후 수도 베이징시에서는 산발적 확산과 함께 코로나19 감염자수가 계속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방역 통제가 오히려 강화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8일 하루 베이징 코로나 감염자 수는 515명으로 500명을 넘어섰다.

베이징 차오양구는 방역통제 완화라는 신정책을 거슬러 4월에 이어 식당내 엉업을 제한하고 나섰으며 웨이신 계정을 통해 19일 0시 부터 영화관과 노배방, 이용실, 안마, 오락실, 헬쓰장 등 일체의 서비스 영업소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차오양구 당국의 통지가 나온이후 관내 일부 식당과 서비스 영업소는 이날 저녁 미리부터 식당내 영업을 중단하거나 많은 업소들이 일찌감치 문을 닫았다.

베이징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올 경우 감염자에 대한 이송 조치 및 해당 아파트 주민의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올때 까지 해당 주거지나 상업 시설물에 대해 즉각 봉쇄조치를 단행, 주민 생활및 직장인들의 출근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 11월 18일 저녁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서비스 영업 제한 통제 조치가 취해진 직후 관내 한 식당이 식당내 영업을 중단한다는 공고문를 내붙인 채 일찌감치 영업장 문을 닫아놓고 있다. 2022.11.19 chk@newspim.com

중국 국무원은 11월 11일 위험지구를 세단계에서 두단계로 축소하고 입국자 및 봉쇄 격리도 10일에서 8일로 단축하는 등 방역 완화 신 조치를 취했으나 신정책이 나오기 전후로 코로나 감염이 전국에 걸쳐 확산하면서 오히려 통제가 강화되는 등 정책 집행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신정책이 나온 뒤 수도 베이징에 접한 허베이성 성도인 스좌장의 경우 지하철을 비롯한 시내버스 공공 장소 이용시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 제출 요구를 철페했다. 스좌장시는 의료기관 등 아주 제한된 지역에서만 핵산 음성 결과지를 제시토록 했다.

최근 중국 코로나19 감염자는 광둥성 광저우와 충칭직할시, 허난성 정저우 등지에서 집중 확산되고 있으며 수도 베이징에서도 계속해서 감염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18일 중국 코로나19 감염자수는 2만4263명으로 15일 부터 4일 연속 2만명을 넘었다. 앞서 11일 1만명을 넘은 뒤 14일 까지 1만명대를 기록한 중국 코로나 감염자수는 15일 2만명대를 돌파했다.

한편 제약업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지정 인터넷 플랫폼에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아즈푸딩 알약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정식으로 허가했다. 코로나19 치료약 아즈푸딩은 35알 들이 한병에 350위안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차오양구가 19일 부터 관내 모든 식당에 대해 식당내 취식 영업을 금지시킨 가운데 한 업소가 영업을 배달과 테이크아웃으로만 제한한다는 안내문을 붙여놓고 있다.  2022.11.19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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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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