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삼성물산이 모듈러 공법을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 주택 사업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서울=뉴스핌] 한덕수 국무총리(왼쪽)가 17일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를 영접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2.11.17 photo@newspim.com |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모듈러 기술 기반의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은 사우디가 건설 중인 초대형 프로젝트 '네옴시티'에 철강 모듈러 방식으로 임직원 숙소 1만 가구를 짓는 '네옴 베타 커뮤니티'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장기적 관점에서 사우디 역내 맞춤형 건설 신기술을 개발하고 조달 방식을 개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며 "프로젝트나 금액, 기간 등은 구체적이지 않은 포괄적인 내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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