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항공기 10여대 참가...비상활주로 접근절차 숙달·운용능력 향상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공군작전사령부(공작사)가 16일 경북 영주 비상활주로에서 한미 공군 항공기 10여 대가 참가하는 '연합 비상활주로 접근 훈련'을 실시하고 전시작전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날 훈련은 한미연합 공군의 전시 작전 지속능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영주 비상활주로 접근절차 숙달과 영주 비상활주로 운용능력 점검 및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공군작전사령부가 16일 경북 영주 비상활주로에서 한미 공군 항공기 10여 대가 참가하는 '연합 비상활주로 접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공작사]2022.11.16 nulcheon@newspim.com |
이번 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KF-16, F-5, TA-50, CN-235, 미 공군의 F-16, A-10 등 한미 전투기와 수송기 10여대가 참가했다.
이들 참가 항공기는 차례대로 영주 비상활주로에 접근 후 로우 어프로치(Low Approach) 항공기가 활주로에 저고도로 접근한 후 지상에 착륙하지 않고 공중에서 재이륙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을 계획한 공작사 작전과 오동욱 중령(진)은 "전시 비행부대 활주로 운영 불가 시에도 항공작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비상활주로 접근절차를 숙달하고 운용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이번 훈련의 목적이다"며 "한미 공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비상활주로 접근훈련을 통해 전시 작전 지속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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