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5일(현지시간)에도 미국 일부 지역에서 중간선거 개표가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 탈환까지 불과 1석을 남겨놓았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하원 전체 435석 중 과반은 218석이다. AP통신의 최신 개표 집계에 따르면 공화당은 217석을 확보, 앞으로 1석만 더 얻으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게 된다.
민주당은 205석을 확보했으며,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인 남은 의석 수는 13석이다.
공화당의 하원 탈환은 확실시되지만 최종 개표 결과, 민주당과 의석 수 차이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AP는 "공화당은 21세기 미국 정치 역사상 가장 간발의 차이로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상원의 경우 현재 민주당 50석, 공화당 49석으로 민주당의 다수당 유지가 확정된 상태다.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공화당이 승리한다고 해도 양당은 각각 50석을 갖게 돼 현재와 같은 의회 구도가 된다.
미국 동부시간 15일(현지시간) 0시 기준 AP통신이 집계한 미국 하원선거 개표 현황 지도. [사진=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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