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경찰이 이태원 참사 유족을 사칭해 식사 등을 후원 받은 모자를 체포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사기 혐의로 50대 여성 A씨와 아들인 10대 B군을 입건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6.22 |
이들은 서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참사 추모공간에서 아들이 참사로 사망했다며 유족을 사칭해 의류와 현금, 식사 대접 등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 14일 한 인터넷 매체가 참사 사망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유족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며 "이득을 취한 부분이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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