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경찰이 이태원 참사 유족을 사칭해 식사 등을 후원 받은 모자를 체포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사기 혐의로 50대 여성 A씨와 아들인 10대 B군을 입건했다.

이들은 서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참사 추모공간에서 아들이 참사로 사망했다며 유족을 사칭해 의류와 현금, 식사 대접 등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 14일 한 인터넷 매체가 참사 사망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유족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며 "이득을 취한 부분이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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