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사고 당일 근무한 경찰청 상황담당관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특수본은 15일 "경찰청 상황담당관이었던 이용욱 총경은 현재 감찰조사가 진행 중으로, 정상적인 근무가 어려운 상황으로 대기 발령조치 했다"고 밝혔다.
후임에는 세종경찰청 생활안전교통과장 빈중석 총경을 발령했다.
특수본은 이날 오후 2시경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A씨를 불러 정보 보고서 삭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참사와 관련해 첫 피의자 소환조사다. A씨는 현재 직권남용, 증거인멸,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피의자 입건된 상태다.
주요 피의자로 입건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총경), 참사 당시 서울경찰청 상황담당관으로 112 신고 대응을 담당했던 류미진 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총경)도 이르면 이번 주 중 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2.11.07 tack@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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