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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尹 퇴진 주장' 촛불중고생연대에 "편향된 이념 주입 자체가 범죄"

기사입력 : 2022년11월14일 17:15

최종수정 : 2022년11월14일 17:16

"국민 분열 단체의 학생 이용 관리해야"
"국민 혈세, 학생 동원한 집회에 사용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14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단체인 '촛불중고생시민연대'를 두고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가를 좀먹는 이 같은 단체들이 더는 학생들을 정치에 이용할 수 없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학생들을 볼모로 한 반정부 집회 주도 단체, 국가를 좀먹는 사회의 악이다' 제목의 논평을 내고 "감수성이 민감한 청소년에게 정치 편향된 정치이념을 주입시켜 가치관을 왜곡시키는 것 자체가 이미 중대한 범죄"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6.1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04 kilroy023@newspim.com

박 대변인은 이 단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단체 중 하나로 보도되었다"며 "정권 퇴진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기 학생들을 정치적 볼모로 삼아 정치 선동 집회에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 단체의 상임대표는 통합진보당 청소년 비대위원장 출신이라고 한다. 통합진보당은 북한식 사회주의 실현이라는 목적으로 내란을 음모한 혐의로 지난 2014년 헌법재판소로부터 강제 해산 선고를 받은 단체이다. 해당 상임대표 역시 과거 국가보안법 폐지 시위를 주도한바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욱이 이 단체 소속의 '전국중고등학생대표자학생회협의회'는 서울시와 여성가족부로부터 지원금과 보조금을 받고 있다고 한다. 국민의 혈세와 시민의 세금이 학생들을 동원해 반정부 집회에 사용되고 있는 것"이라며 "꽃다운 아이들이 희생당한 이태원 사고 뒤 그 어느 때보다 우리 국민들은 안전에 대한 우려와 경각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외쳐온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 '윤석열 퇴진 14차 촛불대행진'을 열었다. 광화문역 인근에서 '제1차 윤석열 퇴진 중고생 촛불집회'를 하던 촛불중고생시민연대 학생들도 집회에 참여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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