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META)의 대규모 해고 가운데 기술 분야의 일자리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 직원들에게 이번 주 초 감원한 1만1000명의 일자리 중 54%가 비즈니스, 나머지는 기술 분야라고 밝혔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 파크의 메타플랫폼 본사 [사진=로이터 통신] 2022.10.18 ticktock0326@newspim.com |
또 로이터는 전날 직원 타운홀 미팅에서 임원들이 회사가 포털 스마트 디스플레이 사업을 그만두고 스마트워치에 대한 작업을 중단할 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이미 메타의 채용팀이 절반으로 줄어든 상태라고 덧붙였다.
메타는 지난 9일 직원의 13%를 감원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회사 18년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정리해고였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정리해고 이후 직원들에게 "매출이 예상보다 훨씬 낮다"며 "내가 잘못 판단했고 그것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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