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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만평·4만6000가구'…경기 김포에 '콤팩트 신도시' 들어선다

기사입력 : 2022년11월11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11월11일 11:18

김포한강2지구, 220만평 신도시 규모로 조성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현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장기지구, 양곡지구 사이 김포시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원에 731만㎡(약220만평) 규모 김포한강2신도시가 조성된다. 김포한강2신도시에는 모두 4만6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김포한강2신도시는 신설될 서울지하철 5호선 도시철도역사를 중심으로 교통복합셉터를 설치해 도시기능을 압축하고 역 접근이 용이하도록 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한 콤팩트시티로 거듭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5호선ᆞGTX 등과 연계한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사업추진과 주택공급 시기는 시장 상황에 맞게 조정하고 이르면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사진=국토부]

'컴팩트 & 네트워크'라는 역세권 콤팩트시티 개념을 적용해 철도역을 중심으로 도시기능을 압축해 개발한다.  또 UAM(도심항공교통)을 겨냥한 버티포트를 비롯한 교통 네트워크를 연계·구축해 주변 부지에서 역 접근이 쉽도록 할 예정이다.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 GTX(장기역), 도시철도(5호선 신설), 고속도로 IC, 한강변 등 지리적 이점에 자율주행차,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형 교통체계를 접목시켜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특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수평으로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장기역과 5호선 신설역을 연계하고 수직으로는 5호선 신설역과 UAM을 연계하는 방법 등을 검토중이다.

김포한강2 신도시 조성 이후 2019년 김포골드라인이 개통됐지만 2량으로 설계돼 수용인구에 비해 수송수단이 턱없이 부족했다. 인구유입이 급증하면서 출퇴근시 교통난은 더욱 심화됐다.

국토부는 이번 택지 확충을 통해 수요를 확보해 5호선을 연장하고 GTX(장기역), 김포골드라인과 연결해 교통난도 해소할 방침이다.

역세권 콤팩트시티 기본 개념.[사진=국토부]

대중교통 및 도로를 통한 접근성도 대폭 강화한다. 현재 운영 중인 국도48호선 버스전용차로를 지구 내까지 연장하고 기존 한강신도시와 연계한 BRT 도입를 도입할 예정이다. 지구 중심부에는 복합환승센터를 구축을 통해 도심 내 교통 순환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주변 수도권 제2순환ㆍ계양강화고속도로 확장과 IC 신설도 추진한다. 정체지점은 입체화하고 검단 신도시와 연결 도로를 신설해 인천 방면으로도 접근이 용이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철도역 인근 지구 중심부(초역세권)에는 고밀개발을 통해 대형오피스·복합쇼핑몰 등을 배치해 도시 거점기능을 수행토록 하고 복합적 토지이용으로 주거·일터·서비스 집적과 함께 스마트시티 요소도 대폭 도입한다

복합환승센터와 BRT 정류장 인근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곳에는 청년주택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김포한강신도시와 연계해 빅데이터 기반의 종합환경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친수형 테마공원 등 친환경 커뮤니티를 조성하며,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재난ㆍ교통사고ㆍ범죄 등도 예방하는 스마트 기술도 전면 적용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민 등의 의견청취, 국방부ㆍ농식품부 등 관계기관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이르면 2023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2025년 지구계획 승인 후 2027년 일부 주택단지의 입주자 모집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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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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