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영상 전국

속보

더보기

[영상] 소방당국 "봉화 매몰 광부, 모닥불·비닐천막으로 10일동안 견뎌"

기사입력 : 2022년11월05일 13:35

최종수정 : 2022년11월05일 13:56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소방 등 구조당국은 고립 광부 2명이 극적으로 자력 탈출한 4일 밤 이튿날인 5일 오전 9시 광산 사고 현장에서 구조 관련 마지막 브리핑을 갖고 '갱도 내 구조 작업 중 고립 광부들이 자력으로 탈출해 구조대원들과 조우하는 극적인 순간'을 설명했다.

고립 광부 2명이 극적으로 탈출하던 당시 갱도 구조 현장에서 구조작업에 주력하고 있던 방장석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 특수구조대 구조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고립 광부들이 갱도를 걸어나오자 구조작업자들이 이름을 막 불렀다. 그 형 하며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갔다. 광부들의 의식이 명료하고 건강해 보였다. 구조작업자들을 발견하고 부둥켜 안고 울었다."고 말했다.

방 구조팀장은 또 "고립 광부들이 걸어나오는 모습을 처음 발견한 구조작업자가 구조작업자들을 향해 "빨리 오라"고 소리치고 "고립 광부들에게 달려가면서 그 자리에 앉아계시라"고 소리치며 달려가 고립 광부들을 부둥켜 안고 울면서 "고생했다. 수고했다"며 대화를 나누었다고 당시의 극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구조당국은 "발견 당시 두 사람은 폐갱도 내에서 비닐조각을 모아 천막처럼 둘러 바람과 추위를 막고 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견뎌낼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말했다.

그러면서 "고립 광부들이 추위와 저체온증 등을 이겨내기위해 갱도 내에 비닐천막을 치고 모닥불을 피우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이런 경우는 처음 봤다. 그런데 (고립 광부들이)이 아마도 이 광산에 오랫동안 근무했기때문에 가능했던 일이 아닌가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편집 : 이성우)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