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코로나19로 힘든 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지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사업평가'에서 부산신용보증재단이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평가항목으로 보증목표달성도, 재정건전성, 정책 이행도, 부실 관리 노력, 보증사업 효율화 노력 등 9개 항목을 정량과 정성 평가했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취약계층(저소득·저신용자)에 대한 지원 강화 ▲채권관리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기관) 수상 ▲BNK부산은행과 ㈜대우조선해양 등으로부터 민간부문 출연금 확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지난해 5월 BNK부산은행의 50억원 출연하고 부산시가 이차보전(0.8%~무이자)을 통해 소상공인 3무(無신용, 無한도, 無이자) 특별자금 1000억원을 지원했다.
이 자금이 조기에 소진되자 같은 해 12월에 부산시가 긴급 100억원을 출연하여 2000억원 규모의 3무(無) 플러스 특별자금을 지원했다.
민관 상생협력자금 50억원(부산시 10억원, 대우조선해양 25억원, BNK부산은행 15억원) 출연으로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 3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조선해양기자재 업종 중소기업에 긴급 유동성 자금을 공급하는 등 부산 주력산업 위기 극복과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최하위(17위) 기관 대비 재보증료 절감과 법정의무 출연금의 30%를 추가로 배정받아, 50억원 상당의 재원확보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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