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직원조회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안전 강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이태원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안전'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태원 사고와 같이 국민들이 고통을 받는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도대체 어떻게 위로해야 할까, 망연할 때가 많다"며 "떠난 분들의 명복을 빌면서 다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사진=충북도] 2022.11.01 baek3413@newspim.com |
그러면서 "도정의 중심에는 항상 안전이 우선시돼야 한다"며 "사고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조사와 대책 마련을 하고 수시로 점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도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사상누각일 것"이라며 "관광지와 대형 건축물, 댐 주변 등의 안전성에 현재까지 문제가 없다고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다시 한 번씩 깊이 있게 생각하고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최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의 충북 홍보 성과와 오송에서 진행된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업무협약'의 성과에 대해서도 직원들에게 설명했다.
김 지사는 "우리는 인근 지역과 소통의 길이 어디에 있는지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며 "백두대간을 넘어 인접지역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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