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의회 김재구 의원이 삼척시의 드론 사업 육성을 위한 정책발굴과 인프라 구축을 주문했다.
28일 김재구 의원은 제240회 삼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드론은 고공촬영, 인명구조, 농약살포, 시설관리, 측량, 국토정보관리, 책배송, 배달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이미 상용화가 되었으며 과학수사, 대테러, 군사용 드론까지 개발이 되어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나 삼척시는 현재 드론 사업과 관련한 기본 로드맵은 물론 조례조차도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제240회 삼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재구 의원이 드론 산업 활성화를 제안하고 있다.[사진=삼척시의회] 2022.10.28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드론 산업은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신성장산업이기에 삼척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활용한다면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특화된 드론 산업의 육성을 위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과 드론실증도시 지정 추진, 드론과 무선조종 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전용공간, 체험장 등을 포함한 드론센터 마련과 드론 기업 유치, 드론 관련 업무총괄 전담부서 지정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이 제안한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전국 전국 15개 지자체에 33개소가 있으며 이 중 강원도에는 원주시가 유일하게 실증비행으로 지정돼 있다.
김재구 의원은 "드론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아주 많은 미래 산업"이라면서 "지금이라도 드론 산업 육성에 관심을 기울여 적극적으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이루어져야만 삼척시만의 특화된 드론 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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