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한은, 6조 RP로 은행채·공공기관채 매입키로

기사입력 : 2022년10월27일 11:06

최종수정 : 2022년10월27일 11:15

단기금융시장·채권시장 안정 조치
적격담보증권에 은행채 등 포함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국은행이 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환매조건부채권(RP)을 한시적으로 매입하는 등 유동성을 최대 29조원 공급한다.

한은은 27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단기금융시장과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이같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먼저 증권사와 증권금융 등 한은 RP 매매대상 기관에 대해 약 6조원 규모 RP 매입에 나선다. 한은은 또 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인정하는 담보물인 적격담보증권에 은행채와 9개 공공기관 발행채권도 포함시킨다. 9개 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예금보험공사 등이다.

아울러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증권 제고 비율을 2023년 2월1일까지 70%에서 80%로 올리는 계획을 3개월 유예한다.

[서울=뉴스핌]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2022.10.23 photo@newspim.com

이같은 조치는 오는 11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이후 금융시장 상황을 보며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

한은은 "이번 조치들은 통화정책 주요 파급 경로인 단기금융시장과 채권시장 원활한 작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조치는 금융안정을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특히 RP 매입으로 공급되는 유동성은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흡수되므로 현 통화정책 기조와 배치히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은은 "국내은행들이 한국은행에 은행채 등을 담보로 납입함으로써 확보하게 되는 국채와 통안채 등을 통해 유동성 규제비율 준수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향후 장외외환파생거래 증거금 추가 납입 등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금융투자업계에서 요구한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와 회사채 매입기구(SPV) 재가동 등은 의결되지 않았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