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中 당 대회 기간 도발한 北 의도는…전문가 "한미동맹 분열 위한 남남갈등 시도"

기사입력 : 2022년10월19일 19:18

최종수정 : 2022년10월19일 19: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성묵 "9·19 합의 깨보라는 것, 南 내부 분열도 시도"
"中 당대회 기간, 핵실험 등 높은 수준 도발은 안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이 연일 9·19 남북 군사합의 상 해상완충구역에 포 사격을 통한 도발을 이어가 의도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북한은 중국의 당 대회 기간에 도발을 이어가 더욱 관심을 집중시켰다.

북한은 지난 14일 오전 1시 20분께와 오후 5시께 총 5곳에서 동·서해 완충구역으로 약 560여발의 포병 사격을 실시한 것에 이어 중국의 당 대회 기간인 18일 오후 10시경부터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발을, 오후 11시경부터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 발의 포병 사격을 가했다.

뿐만 아니라 포병 사격 도발을 감한한 지 반나절이 지나지 않은 19일 오후 12시 30분부터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발 사격을 가했다.

북한은 지난 5월 4일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해 방사포 등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된다. [사진=노동신문]

북한이 발사한 동·서해상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 이북 해상완충구역 이내로 명백한 합의 위반임에도 오히려 책임을 우리 쪽에 돌렸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 군대는 적군이 전연일대에서의 자극적인 도발 행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라며 "오늘 오전 8시 27분경부터 9시 40분 사이에 아군 제5군단 전방 전연 일대에서 적들이 또다시 10여발의 방사포탄을 발사하는 군사적 도발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총참모부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오늘 오전에 제기된 적정에 대처해 아군 동부 및 서부 전선부대들에 다시 한번 동·서해상으로 위협 경고사격을 진행할 데 대한 지시를 하달했다"고 경고했다.

북한의 이같은 도발에 대해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원 통일전략센터장은 "그동안 9·19가 북한에게 유리해 깨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에 대해 그런 것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이와 함께 북한은 법치국가로서 한국이 남북 간 합의를 잘 깨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 센터장은 "우리 내부 여론도 갈려 있다. 단호하게 깨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깨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다"라며 "이를 교묘하게 이용해 국론을 분열시키고, 현재 연례적이고 정상적으로 9.19 틀 내에서 하고 있는 정상적 훈련에 대해 긴장을 요구하며 윤석열 정부의 한미동맹의 동력, 원칙에 입각한 대북 정책의 원칙을 무너뜨리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 센터장은 중국의 당대회 기간 중에 도발한 것에 대해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핵실험과 같은 높은 수준의 도발은 하지 않았다. 접경 지역에서의 포사격 정도로 중국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라며 "더욱이 북한은  관계가 돈독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중국과 무관하게 행동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의 의도에 대한 질문에 "정부 차원에서 북한의 의도를 예단할 수는 없다. 우리는 북한의 모든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뿐"이라고 답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