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꿀벌 실종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북도는 추가피해를 막기 위해 오는 21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양봉농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꿀벌[사진=뉴스핌DB] 2022.10.17 obliviate12@newspim.com |
주요교육 내용은 양봉산업 육성 및 방역정책 안내와 국립농업과학원의 해충류 방제, 꿀벌 월동기 관리 방안 설명 등이다.
올 초 전국적인 꿀벌 실종·폐사 현상발생으로 전북지역 1500여 농가 중 1200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해 사육 꿀벌 22만7000군 중 절반에 가까운 9만5000군(42%)이 소실됐다.
꿀벌의 집단 실종·폐사는 해충피해와 이상기후 현상 등 복합적으로 작용했고 지난겨울 이상고온으로 월동 중인 꿀벌이 시기보다 빨리 외부활동에 나섰다가 갑작스러운 추위를 견디지 못해 발생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생태계 화분매개 등 공익적 가치가 큰 꿀벌의 실종·폐사 방지를 위한 교육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