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가 15일 오전 산청군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일원에서 남명제례를 봉행하고, '남명선비문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5일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일원에서 열린 남명제례에서 초헌관을 맡아 제례를 집행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10.15 |
올해로 46회째를 맞이하는 남명선비문화축제는 조선시대의 대표적 유학자이자 청렴결백한 선비로 실천정신을 몸소 실행한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고 전통 선비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명제례에서는 초헌관에 박완수 도지사, 아헌관에 김진부 경남도의회의장, 종헌관에 김주영 마산제일여자고등학교 교장이 맡아 남명 선생의 뜻을 기리며 제례를 집행했다.
이어 개막식에는 전국의 유림들과 학생, 문화예술인, 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남명 마당극을 비롯해 국악 한마당과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박 도지사는 "남명 조식 선생의 선비정신을 되새기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데 우리 모두가 같이 뜻을 모아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남명선비문화축제를 통해 도민들이 좀 더 활기차고 골고루 잘사는 행복한 경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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