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동 행정민원 부팀장,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등유 지원도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의 한 공직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수확한 고구마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7일 용인시 삼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만순(오른쪽) 행정민원팀 부팀장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고구마 340㎏을 기탁했다. [사진=용인시청] 2022.10.12 seraro@newspim.com |
12일 시에 따르면 삼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만순 행정민원팀 부팀장은 지난 7일 본인이 직접 심고 기른 고구마 340㎏을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동에 기탁했다.
박 부팀장은 앞서 지난 5월에도 사비를 털어 등유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등유 36ℓ를 지원했다.
박 부팀장은 "우연한 기회에 나눔에 참여하게 됐는데, 누군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참으로 뿌듯함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주민을 위해 작은 나눔들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허인순 삼가동장은 "평소에도 솔선수범하며 자신보다 주위를 먼저 살피는데 이번에도 주말마다 땀 흘려 농사지은 고구마를 기탁했다"며 "따뜻한 삼가동 만들기에 모든 직원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고구마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이 있는 저소득 가구와 노인가구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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