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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상호존중 뜻 달라' 해소 노력, 정재호 주중 대사 국감서

기사입력 : 2022년10월09일 21:50

최종수정 : 2022년10월09일 21:51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정재호 대한민국 주중국 대사는 한국과 중국이 수교 원칙으로 강조해온 상호존중에 인식의 차이가 존재한다고 9일 밝혔다.

정재호 대사는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국회 외통위 주중 대사관 국정감사에서 박병석 의원이 "중국은 주권국인 한국에 대해 대만과 사드 등 민감한 문제를 존중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이에대한 의견을 묻자 상호존중에 대한 인식차가 있다며 차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정재호 대사는 한중간 공급망 산업망 등에 공동이익이 존재하고 이를 확대해야한다는데 공감대가 있다고 10월 9일 밝혔다.

정 대사는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국회 외통위 주중 대사관 국정감사에서 김태호 의원의 질문에 국익은 안보와 민생, 정체성 등의 부분을 포괄하고 있다며 이와관련해 한중간 공동 협력을 할 수 있는 부분을 키워나가기를 기대하고 그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대한민국 주중국 대사관 정재호 대사가 10월 9일 화상으로 국회 외통위 정기 국정 감사를 받고 있다.  2022.10.09 chk@newspim.com

 

국감 질의 응답에 앞서 정재호 주중 대사는 업무보고를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한중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중국 측의 건설적 역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사는 업무 보고에서 중국측과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및 남북·북미관계 발전 등 우리 정부의 비핵화 관련 노력과 역할에 대해 지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사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고 성숙한 한중관계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시진핑 주석 한국방문 등이 중요하다는 공동 인식하에 중국과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사는 또 중국 국가 박물관이 최근 한중일 청동기 유물 전시회에서 고구려와 발해를 뺀 한국사 연표를 전시한 것과 관련, "박물관, 역사 교과서, 사적지 등을 모니터링해 왜곡 발견 시 시정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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