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가 6일(현지시간) 북한의 계속된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제재 등 여러 도구를 가지고 있으며 추가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에 따르면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위협 등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다시 한번 규탄한다면서 이들 미사일에 대해 구체적인 특성을 평가중이라고 덧붙였다.
파텔 부수석대변인은 또 올해 여러 차례 이어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 당국에 책임을 묻기 위해 (미국 정부는) 사용 가능한 제재, 기타 여러 가지 도구를 가지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조치는 없지만 미국은 면밀히 주시하고 있고,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텔 부수석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북한과 외교적 해결을 중시하며 전제 조건이 없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미국 국무부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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