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코인 시황] 비트코인 3주 만에 2만달러 돌파…'안전자산' 가치 주목

기사입력 : 2022년10월05일 07:53

최종수정 : 2022년10월05일 07:53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이 3주 만에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돌파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10월 5일 오전 7시 42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88% 상승한 2만285.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1% 전진한 1358.85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9.30 kwonjiun@newspim.com

간밤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하고 달러 가치가 후퇴하면서 되살아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도 밀어 올리는 모양새다.

뉴욕증시는 장 초반 영국 정부의 일부 감세안 철회를 계기로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위를 향했고, 치솟던 미 국채금리와 달러 가치가 후퇴하면서 이틀 연속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이틀 동안 6% 가까이 오르면서 2020년 4월 이후 최대 이틀 상승폭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상승 흐름이 두드러지면서 월가에서는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공포감이 극대화하면서 투자자금의 이탈이 가속했던 2분기 동안 비트코인은 주식과 금보다 상대적으로 견실한 흐름을 지속했다.

지난 7월 1일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4% 넘게 오른 데 반해 금 가격은 3% 넘게 빠졌고, S&P500지수는 보합에 그쳤다.

클라라 메달리 카이코 리서치총괄은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증시에서 나타난 대규모 매도 흐름을 피하긴 했으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확실한 안전자산으로 간주한다고 선언하기에는 다소 이른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메달리는 "올해 미국 달러 강세 흐름 속에서 금과 비트코인 모두 안전자산으로서는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고, 이들이 상관관계를 보인 것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낮아진 것과 더 큰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노엘 아치슨 마켓인사이트 대표도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매력 부각이 아직 데이터 측면에서 증명되지는 않고 있다면서 "(가상화폐) 거래량이 (최근 늘긴 했지만) 여전히 적은 수준이며 강력한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 회복 신호도 아직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가치저장 수단이라는 논리가 주류가 되려면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와 더불어 거래량이 더 늘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