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소 선정해 예식공간으로 활용 예정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오는 6일부터 11월 2일까지 4주에 걸쳐 '나만의 결혼 공간을 찾아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전은 2개 분야 ▲나만의 결혼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공간(새로운 공간) ▲내가 사용했던 나만의 결혼장소(경험한 공간)를 추천 받으며, 공모내용은 시설명, 소재지, 추천사유, 사진(1매)이다.
'나만의 웨딩 공간을 찾아라' 포스터 [자료=서울시] |
단 공모대상으로 현재 작은 결혼식이 운영되고 있는 공간이나 국가 소유의 장소는 제외된다. 현재 결혼식 장소로 활용되는 곳은 ▲용산가족공원 ▲남산공원 호현당 ▲올림픽공원 ▲양재시민의 숲 ▲남산골 한옥마을 ▲청와대 ▲국회의사당 등이 있다.
추천된 공간(또는 시설)은 외부전문가의 현장 방문 등의 심사를 통해 19개소를 선정하고 대상 50만원 등 총 340만원 상당의 상품을 시상한다. 발표는 오는 11월 중에 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선정된 공간은 기관(부서)과 협의해 '서울시와 함께하는 나만의 결혼식'의 예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 협력업체를 통해 기획부터 예식까지 민간예식장 수준의 통합(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하고,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에 대한 투명한 가격도 제공한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많은 비용이 드는 결혼식에 부담을 느끼는 젊은 세대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나만의 결혼식'을 준비 중에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서울에 숨어있는 의미있고 매력적인 공간이 많이 추천되어 예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