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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공격적 긴축·경기 침체 우려에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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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분기 GDP 2분기 연속 역성장
메스터 연은 총재 "금리 인상 계속해야"
WTI, 소폭 하락했지만 80달러선 유지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하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13포인트(1.54%) 하락한 2만9225.61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8.57포인트(2.11%) 빠진 3640.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14.13포인트(2.84%) 급락한 1만737.5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국채금리 움직임과 경제 지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특히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시장에 부담이 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미국의 경제 성장은 2분기 연속 역성장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견조한 고용시장을 확인하면서 향후 공격적 긴축 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올해 2분기(4~6월) 미국의 실질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0.6%를 기록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0.6% 감소한 것으로 확정됐다. 이는 앞서 공개된 잠정치와 같은 수준이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와도 동일하다.

또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8~2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1만6000건 감소했다.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시장 추정치(21만5000건)를 하회했으며 지난 4월 말 이후 5개월 만의 최소치다. 이에 연준이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를 키웠다.

프롬시어스 얼터네이티브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왕은 "미국은 금리가 계속 인상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금리 인하가 시장이 기대하는 것만큼 쉽거나 빨리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위원들의 매파 발언도 거침없이 계속되며 낙폭을 키웠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금리가 아직 제한적인 영역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해야 하는 시점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인 제임스 불라드도 향후 몇달 추가 금리 인상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투자자들이 이해했다고 말하며 언준의 피벗(방향 전환) 가능성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여기에 혼란스러운 영국 금융시장과 미 국채 금리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영국 중앙은행(BOE)은 전날인 28일 13거래일에 걸쳐 총 650억파운드 규모로 장기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하며 시장이 안정을 찾는듯 했지만 의미가 퇴색됐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는 이날 대규모 감세 정책을 고수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힌 점도 불안감을 자극했다. 트러스 총리는 "영국이 매우 어려운 경제적 시기에 직면했으며 정부가 경제 성장을 점화할 즉각적인 조처를 발표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3.8%대로 다시 올랐다. 2년물 국채금리도 4.240%까지 치솟기도 했다.

종목별로 보면 애플(AAPL)의 주가는 전일 아이폰 14 증설 철회 여파가 지속되며 4.91% 급락했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이날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하고 목표 주가는 185달러에서 160달러로 25달러 내렸다. 아마존(AMZN)은 회사가 직원 급여 인상 계획을 발표한 후 주가는 2.7% 하락했다.

구글(GOOG)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스타디아(Stadia)를 중단하기로 하며 2.63% 내렸다.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비용 절감을 발표한 이후 나온 첫 구조조정이다. 

달러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43% 하락했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70% 오른 0.9804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이언'의 영향과 다음 주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 회의에 주목하며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2센트(1.12%) 하락한 배럴당 81.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1.40달러(0.1%) 내린 1668.60달러에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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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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