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파주와 평택시 돼지농장에서 각각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각각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과 지역 양돈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와 평택시는 지난 28일 김포시와 파주, 평택시 안중읍 돼지농가에 ASF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돼지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는 평택시[사진=평택시] 2022.09.29 krg0404@newspim.com |
ASF가 발생한 평택 농장에는 3400여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으며, 인근 3km 내 돼지농장은 없으나 10km 내에는 27곳의 농가에 5만1980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어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같은 날 발생한 파주 농장도 돼지 700여 마리를 사육 중으로 10km 이내 7곳의 농장에서 4800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어 이곳도 비상이다.
이에 중수본과 시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해당 농장의 돼지를 살처분하기로 하고 오후까지 통제 초소 설치 및 업체 수배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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