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신항 4·5번 선석 수소·암모니아 전용항만 구축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용역 보고회를 갖는다.
27일 동해시에 따르면 오는 28일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탄소중립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동해항 3단계 사업.[사진=SK건설] |
이날 보고회는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지휘부 및 해당 부서장, 북방물류산업진흥원장, GS동해 전력, 한국동서발전, 쌍용C&E, DB메탈, LS전선 등 지역내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용역 결과를 보고받고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수소산업 확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 발굴, 수소사회 전환 유도 및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 수소산업 육성 지원체계 마련 등 4대 핵심방향을 바탕으로 하는 '암모니아 특화 수소전략 거점'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시는 인프라 구축 분야로 안정적 수소 공급망 확보 및 운송 방안 마련, 수소 모빌리티 보급·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특화사업 분야로 암모니아 수입 수소 항만육성 및 수소 특화 산업단지 조성, 산업단지 에너지 자립, 수소에너지 연계 관광자원을 추진하게 된다.
이어 산업 생태계 분야를 비롯해 지원체계 확립을 위한 수소산업 육성 컨트롤타워 구축·산학연관 협의체 구성·주민수용성 확보전략 수립, 제도개선 등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동해신항 내 4·5번 선석을 대상으로 수소·암모니아 전용부두를 구축함으로써 암모니아 수입 전용 수소항만을 통해 지역기업의 암모니아 혼소발전을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 동해안권의 암모니아 공급 전진기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을 미래전략담당관은 "수소산업은 동해시 미래경제 신성장 동력의 기반이 될 핵심산업"이라며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