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보건복지부가 최근 46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해 특별 감사를 진행한다.
복지부는 25일 감사과, 보험정책과 등 관련 부서로 구성된 합동 감사반을 공단 현지에 파견해 이날부터 10월 7일까지 2주간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경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2020.05.06 gyun507@newspim.comα |
건보공단은 앞서 지난 23일 재정관리실 채권관리 업무 담당 직원 최모씨가 약 46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현재 해외에 체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는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특별감사를 통해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철저히 살펴보겠다"며 "특히 건강보험재정관리 현황과 요양급여 비용 지급 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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