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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외국인 나흘 연속 '팔자'... 코스피 2300선 위협

기사입력 : 2022년09월23일 11:16

최종수정 : 2022년09월23일 11:16

외인·기관 큰손들 '순매도'...개미만 줍줍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날에 이어 이틀 째 1%대 하락세를 보이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2300선까지 위협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3포인트(1.15%) 빠진 2305.5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보다 낙폭이 커지며 2304.16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32.31)보다 0.98포인트(0.04%) 내린 2331.33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51.41)보다 1.54포인트(0.20%) 하락한 749.8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09.7원)보다 4.7원 내린 1405.0원에 출발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09.23 pangbin@newspim.com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린 주요 주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종목을 2112억원 규모로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도 833억원 규모로 순매도 중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2883억원 규모로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1.97포인트(1.59%) 빠지며 739.44포인트까지 내려 앉았다. 장중 최저치는 737.19포인트였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각각 1966억원, 109억원 규모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만 2162억원 규모로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절반 이상이 하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3.38% 빠진 4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1.74%)와 삼성바이오로직스(-1.15%), LG화학(-2.24%), 삼성SDI(-2.23%)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1% 내외로 소폭 상승세다.

코스닥 주요 종목도 대부분 파란불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31%)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1.82%), 펄어비스(-2.73%), 셀트리온제약(-2.76%), 알테오젠(-3.33%) 등이 하락했다. 특히 전날 소폭 상승했던 2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비엠(-5.38%)과 엘앤에프(-4.58%), 에코프로(-2.65%) 등은 하락폭이 좀 더 큰 편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현지시간으로 21일 3번째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인상)을 단행하며 투심도 더욱 위축된 모습이다.

특히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이후 한미 간 기준금리가 역전되면서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다. 이날 환율 또한 1410원대에 육박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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