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와 'NFT 로열티 프로그램' 출시
'확장성·유저·개발자경험·모듈성' 핵심 가치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폴리곤(Polygon) 글로벌전략&오퍼레이션 리드를 맡고 있는 헨리 헤흐트 페렐라는 22일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이하 UDC)' 키노트 스테이지에서 첫 번째 연사로 나서 "우리 목적은 10억명의 유저들을 웹(wep)3로 모시는 것"이라고 밝혔다.
폴리곤은 이더리움 기반의 레이어2 확장 솔루션 프로젝트로, 현재 옵티미스틱 롤업, zk 롤업 등의 다양한 이더리움 확장성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프로덕트를 제작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날 연사로 나선 헨리는 폴리곤에서 개발자 관계를 위한 글로벌 전략 팀을 이끌고 있다.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 폴리곤(Polygon)에서 글로벌전략&오퍼레이션 리드를 맡고 있는 헨리 헤흐트 페렐라가 22일 'UDC 2022'에서 첫번째 연사로 나섰다. 2022.09.22 byhong@newspim.com |
헨리는 "2017년 자산운영사 리서처로 일하다가 이 산업 잘 이해하기 위해선 웹2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이후 웹2만으론 커뮤니티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고 생각해 폴리곤을 설립했다"고 폴리곤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개발자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며, 우리는 개발자가 있는 곳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한 결과 이더리움이 답이라고 생각했다"며 "폴리곤은 이더리움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너무 많지만, 속도가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게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유저들을 웹3로 옮기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폴리곤 댑(dapps)의 수는 2022년 8월 기준 3만7000개로, 1년이 채 안 돼 10배의 성장을 이뤘다고 그는 설명했다.
헨리는 "스케일링이 빠르고 저렴한 솔루션은 바로 폴리곤을 의미한다"며 "우리는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환경까지 고려한 탄소 네거티브적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폴리곤은 체인 아키텍처와 댑 툴링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헨리는 "상품을 빠르게 시장에 출시하는 것부터 기업들을 위한 솔루션까지 광범위한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며 "매번 월렛에 포함된 디지털 신분증을 꺼낼 필요 없도록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했다.
헨리는 폴리곤의 장점으로 확장성·유저경험·개발자 경험·모듈성 등 4가지를 꼽았다. 그는 "개발자에게 와 닿고, 유저들을 위한 고차원의 유저경험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훨씬 나은 테크 인프라 위에 나은 경험, 즉각적 결제 처리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스타벅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NFT 로열티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12일 올 연말 고객을 위한 폴리곤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발행, 본격적으로 웹3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발자 커뮤니티가 없으면 폴리곤은 아무 것도 아니다"라며 "개발자 훈련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주목할 것"이라고 했다.
byhong@newspim.com